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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비명에 아빠는 토사 덮친 집 달려갔다"…영주 산사태 부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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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이 작성일24-06-07 17:13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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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애가 비명을 지르니까. 사촌 형님이 구하려 갔다가 그만 둘 다….”

지난 16일 오전 경북 영주시 영주동 영주기독병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만난 김모(54)씨는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27분쯤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숨진 김모(67)씨의 사촌 동생이다. 집에 있던 첫째 딸(25)도 아빠와 함께 변을 당했다. 엄마 정모(58)씨만 가까스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 기독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빈소에서 만난 유족들은 황망한 사태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아빠 김씨의 친형(71·경기 부천시)은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힘없이 말했다. 김씨의 둘째 딸(23)도 “입원 중인 엄마가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대학생인 둘째 딸은 사고 당시 대학이 있는 대구에서 지내고 있어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촌 동생 김씨는 “형수(정씨) 말로는, 형님이 딸을 구하려 했는데 집 안에 흙이 가득 쌓여 문이 안 열렸다고 한다”며 “그러다 순식간에 토사에 휩쓸렸다”고 했다.


http://v.daum.net/v/2023071612385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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