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튀김' 먹은 말레이시아 부부 사망…CNN "한국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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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이 작성일24-06-07 06:52 조회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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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 노부부가 복어 튀김 요리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서남부 조호르주(州)에 사는 한 80대 부부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에서 구입한 복어 두 마리를 먹고 숨졌다. 이들은 복어를 튀겨 점심으로 먹은 뒤 호흡곤란과 경련 등 증세를 보였다. 아내가 먼저 해당 증세를 보였고 남편도 곧장 같은 증세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급히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내는 당일 오후 7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8일간 혼수상태였던 남편 역시 상태가 악화해 끝내 숨졌다. 이들 부부의 딸 알리는 장례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님의 사망에 책임 있는 이들은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하며 당국이 조사에 속도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말레이시아 정부가 나서 단속을 강화해 복어 독 중독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는 복어 등 독성이 있는 식품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를 불법 판매할 경우 1만 말레이시아 링깃(약 300만원)의 벌금 또는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재에도 복어는 현지 수산물 시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주변 해역에서는 30종 이상의 복어가 발견되기도 한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복어가 인기를 끄는 국가로 일본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한국을 언급하며, "한국에는 복어 전문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국가 공인 자격을 가진 이들만 복어 조리가 가능하지만, 일부 무자격자들이 복어를 손질해 섭취해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도 있다. 앞서 지난 2월 제주에서는 조업 중 잡은 복어를 먹은 선원 3명이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873846?sid=104
10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서남부 조호르주(州)에 사는 한 80대 부부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에서 구입한 복어 두 마리를 먹고 숨졌다. 이들은 복어를 튀겨 점심으로 먹은 뒤 호흡곤란과 경련 등 증세를 보였다. 아내가 먼저 해당 증세를 보였고 남편도 곧장 같은 증세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급히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내는 당일 오후 7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8일간 혼수상태였던 남편 역시 상태가 악화해 끝내 숨졌다. 이들 부부의 딸 알리는 장례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님의 사망에 책임 있는 이들은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하며 당국이 조사에 속도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말레이시아 정부가 나서 단속을 강화해 복어 독 중독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는 복어 등 독성이 있는 식품 판매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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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같은 제재에도 복어는 현지 수산물 시장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주변 해역에서는 30종 이상의 복어가 발견되기도 한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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